[ti:비늘] [ar:Epik High] [al:Epilogue] [00:01.00]Epik High - 비늘 [00:03.10] [00:04.57] QQ:6313827 [00:07.71] [00:08.94]Tik Tak. 시간이 바람에 흩어지고. [00:13.12]Tik Tak. 새벽이 방에 스며 퍼지고. [00:16.85] [00:17.43]잠 못 드는 밤. 비가 쏟아지는 밤. [00:21.27]눈을 감아도 [00:25.96]잠 못 드는 밤. 비가 쏟아지는 밤. [00:29.89]귀를 막아도 [00:33.39] [00:34.39]매일 밤 붉은 열병을 앓아. 도망쳐 봐도 곧바로 헛걸음. [00:38.29]사막에, 나락에 떨어져. 또 착각에 거머쥐어... 현실과 멀어져, 난 실이 버린 연이고. [00:43.20]바다가 버린 섬이고. 난 무 존재. 기억들이 춤을 추는 가면무도회. [00:47.38]아무도 내 맘을 몰라. 핏줄이 손이 되어 뛰는 심장을 졸라. [00:51.41]Like 솔, 라, 시, 이어지는 비명 소리와 달빛의 고리가 날 감돌아 묶어. [00:55.63]붙여, 내 등을 차가운 벽에. 이 밤이 앗아간 운명의 slave. [00:59.54] [00:59.93]잠 못 드는 밤. 비가 쏟아지는 밤. [01:03.72]눈을 감아도 네가 보이는데. [01:08.33]잠 못 드는 밤. 비가 쏟아지는 밤. [01:12.17]귀를 막아도 네가 들리는데. [01:15.57] [01:16.78]이 밤. 내게만 너무 긴 밤. 하룻밤 지나 검어진 밤. [01:20.91]널 떠나, 매일 난 떨어진다. 날 옥죄는 악몽에 넓어진 방. [01:25.47]독 퍼져나가. 내 몸 썩어 땅 안에 묻히는 꿈만 대체 몇 번째인지. [01:29.60]방 안에 흩날리는 커튼은 잡아도, 이 망상은 두 손 든 마라도. [01:34.16]붙잡아 줘. 눈 감아도 흔들리는 촛불 같은 나의 숨 막아줘. [01:38.39]안아도 안지 못 해 망가지는 나라도 고통 안에 춤을 추며 남아 줘. [01:42.23] [01:42.56]Tik Tak. 시간이 바람에 흩어지고. [01:46.59]Tik Tak. 새벽이 방에 스며 퍼지고. [01:50.82]Tik Tak. 시간이 바람에 흩어지고. [01:54.99]Tik Tak. 새벽이 방에 스며 퍼지고. [01:58.81] [01:59.34]오, 나지막이 들리는 그 sound again. 헛도는 나침반을 표현해 내 머리 속에. [02:03.37]Yeah, yeah, yeah, yeah 귀를 막아도 들리는 pain. 페인트 부은 듯이 흘리는 그 눈물은 왜 [02:07.62]매, 매, 매, 매일 화창해도 내 눈엔 rainy day. Same, same, 또 다른 day 맺히면 샘이 돼. [02:12.29]분노, 질투, 그 타락의 끝에 내 두발을 딛어 떨어지고파. [02:16.20]안돼, 구원해 줘. 내 안에 또 다른 악마가 숨쉬어 되살아나려 해. [02:20.48]이미 내 눈이 내 뇌를 보려 해. 등에 날개가 솟아, 난 아주 행복해. [02:24.61] [02:41.79]잠 못 드는 밤. 비가 쏟아지는 밤. [02:45.62]눈을 감아도 네가 보이는데. [02:50.28]잠 못 드는 밤. 비가 쏟아지는 밤. [02:54.07]귀를 막아도 네가 들리는데. [02:57.81]